김승연 회장, 한화케미칼 바이오사업부문 20억 포상

입력 2011-07-0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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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케미칼 바이오사업부문에 20억원 규모의 특별포상금으로 지급했다. 바이오 시밀러 수출 계약을 성공적으로 이끈 데 따른 역대 최대 포상이다. 특별히 공로가 큰 임직원 4명에게는 각각 1억원을 지급했다.

한화케미칼은 지난 1일 장교동 본사 17층에서 한화케미칼 바이오사업부문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홍기준 한화케미칼 사장의 대리 수여로 시상식이 진행됐다고 3일 밝혔다.

한화케미칼은 지난달 10일 미국의 머크(Merck)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HD203’의 공동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라이선스(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HD203’은 세계적으로도 개발 경쟁이 치열한 바이오 의약품 중 하나인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로서, 현재까지 경쟁사에 비해 임상 속도가 가장 빨라 가장 먼저 글로벌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포상은 맡은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도전하고, 공동의 목표를 위해 헌신하는 조직 분위기 조성을 위한 이례적 포상이다.

글로벌 경영을 위해 동남아를 방문중인 김승연 회장은 이번 계약 체결이 기술 개발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임을 치하하고, 그룹의 핵심가치인 도전, 헌신, 정도를 실천한 사례라며 포상을 지시했다.

바이오 의약품 사업은 한화케미칼의 핵심 신성장 동력 중 하나로, 2006년부터 본격 연구에 착수해 ‘HD203’을 비롯한 바이오시밀러 및 다양한 항체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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