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가격은 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제조업 지표 호조에 안전자산인 국채 수요가 감소했다.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4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3bp(bp=0.01%) 상승한 0.49%를 나타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bp 오른 3.19%를 기록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닷새째 상승하며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과 집계한 지난 6월 제조업지수는 55.3으로 전월의 53.5에서 상승하고 전문가 예상치인 51.8을 크게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부품 공급망 차질 타격에서 제조업이 점차 벗어나고 있다고 풀이했다.
짐 보겔 FTN파이낸셜 채권 리서치 부문 대표는 “미국 경제가 소프트패치에서 탈출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유럽의 정치적 상황도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