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노다 요시히코(野田 佳彦) 일본 재무장관은 1일 오후 일본 도쿄 재무성에서 제4차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2일 취임한 박재완 재정부 장관의 첫 해외 출장으로 외국 재무장관과의 회담은 처음이다.
양국은 이번에 세계 경제와 양국 경제의 위험 요인 등 동향을 점검해 정책 대응 방향을 논의하고 양국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박 장관은 노다 재무상과의 회담에서 한·일 및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 금융협력과 주요20개국(G20) 회의 등에 있어서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연례회의인 한·일 재무장관회의는 2006년 2월 도쿄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2008년 8월 과천청사에서 2차, 2009년 6월 도쿄에서 3차 등 양국을 오가며 열렸다. 이번 회의는 한국에서 개최할 순서이지만 일본 측이 지진 피해로 방한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도쿄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