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그리스發 훈풍에 2100선 출발

입력 2011-06-3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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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100선을 회복하며 장을 시작했다. 그리스 재정위기가 일단락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04포인트(0.34%) 오른 2101.46에 거래되고 있다.

밤 사이 뉴욕증시는 그리스 의회가 긴축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져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번 주 들어 3일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들이 현선물 시장에서 동시에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42억원, 1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반면 기관은 7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은 차익, 비차익거래에서 250억원 매수 우위다.

종이목재, 유통, 보험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다. 주가지수 상승에 힘입어 증권업이 1% 넘게 오르고 있고 운송장비, 기계, 운수창고 업종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업종만이 소폭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호조다. 현대모비스, LG화학이 1% 넘게 오르고 있고 현대차, 현대중공업, 기아차 역시 소폭 오르고 있다.

하이닉스는 이날 역시 약세를 보이며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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