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9일 하이마트에 대해 매장의 대형화를 통해 타 유통업체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효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향후 하이마트의 제품진열은 전자제품뿐만 아니라 자전거, 조명기기, 차량용품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하이엔드급 비중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며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브랜드 뿐만 아니라 소니, 필립스, 닌텐도 등 외국브랜드 제품도 적극 도입할 계획이어서 향후 추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차입금 상환 및 리파이낸싱 통한 이자부담이 경감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그는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신주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2655억원 전액을 부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최근에는 총 9000억원 규모의 리파이낸싱에도 성공해 이자부담 경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