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그리스 우려 완화...유로화, 달러에 대해 강세

입력 2011-06-2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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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가 28일(현지시간) 미국 달러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스 국채 채권자들이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막기 위해 채무조정에 동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로화 상승세를 이끌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40분 현재 유로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4% 오른 1.429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는 엔에 대해서는 하락했다.

유로ㆍ엔 환율은 전일보다 0.06% 내린 115.54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는 엔에 대해서 약세를 보였다.

유로ㆍ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9% 하락한 80.85엔을 나타내고 있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그리스 국채의 절반을 갖고 있는 은행 등 민간 채권자들이 만기가 3년 이내인 그리스 국채를 30년 만기 국채로 차환(롤오버)하는 방안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독일 재무부의 마틴 크라이언바움 대변인은 “독일 정부는 민간투자자들의 국채 차환 아이디어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프랑스와 독일은 그리스 국채의 가장 큰 양대 채권국이다.

국채 차환과 유럽연합(EU), 국제통화기금(IMF)의 추가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우선 그리스 의회가 오는 29일 예정된 투표에서 정부 긴축정책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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