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

입력 2011-06-24 15:19수정 2011-06-2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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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안에 대리점 50개 추가...현지 생산도 고려

▲크라이슬러는 딜러망 확충과 신모델 출시 등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진은 올해 중국 출시 예정인 크라이슬러 SUV 컴패스(블룸버그)

크라이슬러가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이크 맨리 크라이슬러 국제사업부 대표는 “회사는 현재 중국 시장의 60%를 커버하는 127개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2~3년 안에 50개 대리점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맨리 대표는 이날 미국 미시건주에서 열린 회사 행사에서 “중국에는 아직도 우리가 닿지 못하는 곳이 많이 있다”면서 “우리는 확장하고 성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크라이슬러는 북미 시장 외 지역의 판매가 지난달 전년보다 17% 늘었다.

맨리 대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컴패스를 2~3개월 안에 중국에서 출시할 것”이라며 “올해 중국내 컴패스 판매 목표는 8000~1만대”라고 밝혔다.

크라이슬로는 지난해 중국에서 2만3428대의 차를 팔았고 올해 4만대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맨리 대표는 대리점 확장을 위해 오는 9월이나 10월 중 중국을 방문해 대리점을 열 의향이 있는 투자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크라이슬러는 중국 현지 생산을 위해 모회사인 피아트 및 피아트 중국 파트너와도 논의하고 있다고 맨리는 전했다.

피아트는 현재 광저우 오토모빌그룹과 연계해 중국에 첫 공장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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