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최고사' 종영소감 "연예인들의 애환 잊지 않길"

입력 2011-06-2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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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NOA
최고의 인기 속에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극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이동윤)에서 ’구애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공효진이 드라마 마지막 촬영현장에서 종영소감을 전했다.

지난 23일까지 마지막 밤샘 촬영이 이뤄진 경기도 양주의 한 세트장에 공효진은 ‘독고진(차승원)’과의 알콩달콩한 모습을 연기했다.

공효진은 이날 마지막 촬영이 끝난 후 시청자들에게 “2달동안 최고의 사랑을 받은덕에 몸은 많이 힘들었어도 너무 행복했다. 구애정은 내가 그동안 드라마에서 맡았던 어떤 캐릭터보다 외향적이고 솔직했던 것 같다. 다만 육체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작품이라 더 많은 것을 풍부하게 표현해내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공효진은 이어 “‘최고의 사랑’은 대중들의 사랑과 비난이 공존하는 연예계의 현실적이고 고질적인 면이 너무 무겁지 않게 보여드릴 수 있던 드라마였다. 연예인의 한 사람으로써 제일 피부에 와 닿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드라마는 끝나지만 ‘최고의사랑’과 함께 느끼셨던 연예인들의 삶의 애환과 무게등이 금방 잊혀지지 않고 오래도록 여운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최고의 반응으로 성원해 주시고 사랑해주셨던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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