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시리즈를 전자책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해리 포터의 저자인 조앤 롤링이 오는 10월 자신의 ‘포터모어(Pottermore)’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이 시리즈를 전자책 형태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23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보도했다.
해리 포터 전자책은 기존의 전자책 상점인 아마존의 킨들이나 반즈앤노블의 누크, 애플의 아이북스토어 등에서 판매하지 않고 포터모어에서만 독점 판매된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해리 포터 전자책은 오픈소스 포맷으로 돼 있어 아이패드 등 각종 전자책 단말기에서 볼 수 있도록 돼 있다.
롤링은 최근까지 해리포터 시리즈를 디지털 형식으로 출시하는데 반대해왔으나 최근 새로운 실험을 할 때가 됐다면서 이를 허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날 오전 유튜브를 통해 “해리 포터를 새로운 디지털세대에 제공해 지난 몇 년간 해리에 헌신적인 팬들에게 보답해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