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은 17일(현지시간) 지난해말 기준 중국과 위안화로 무역결제를 실시하는 국가와 지역이 92개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위안화 무역결제를 시험실시한 후 6개월 동안 위안화 무역결제액은 5063억위안(85조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출입 화물의 위안화 결제액은 4380억위안을 기록해 전체 무역액의 2.2%를 차지했다 .
위안화 무역결제는 상하이와 광둥성 등 4개 도시에서 시험도입됐으며 베이징과 톈진 등 중국 20개 성·시로 확대됐다.
상하이와 광둥의 위안화 무역결제가 전체의 50%를 차지했다.
인민은행은 위안화 국제화를 지원하기 위해 386건, 702억위안 규모의 위안화 융자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