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달 재정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중국 재정부는 13일(현지시간) 지난 5월 전국 재정수입이 1조612억위안(약 178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중앙정부 재정수입이 전년보다 30.3% 증가한 6186억위안을, 지방정부는 39.7% 늘어난 4425억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재정부는 “경제성장과 물가상승, 기업 납부 세금 증가 등이 재정수입 급증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월 재정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난 4조6820억위안에 달했다.
한편 지난달 재정지출은 전년보다 42.9% 증가한 8268억위안을, 지난 1~5월 재정지출은 30.9% 늘어난 3조3626억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