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했다. 2030선에서 장을 출발했던 코스피는 2050선을 회복했다.
13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3포인트(0.26%) 오른 2051.9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글로벌 증시 약세에 영향을 받으며 8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출발했다. 외국인들이 장 초반 부터 팔자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으며 매수로 출발했던 기관도 매도로 돌아서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그러나 개인과 프로그램이 매수세를 확대하기 시작했고 코스피는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코스닥은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6포인트(1.20%) 내린 465.71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40원 오른 108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087.0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