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3일 건설업종에 대해 수주모멘텀에 힘입어 추세 상승이 이어질것으로 기대된다며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6월부터 주요 대형사들의 대규모 해외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라며 "지난주 조정으로 상승피로감도 상당부분 줄어든 상태"라고 판단했다.
이어 "현대건설관련 합병과 예상치 못했던 금리 인상 이슈도 일단 주가 반영이 상당히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업종내 최선호주로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을 꼽았다. 조 연구원은 "중장기 해외수주 증가를 통한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국내 아파트 사업을 영위하지 않거나 아파트 사업관련 재무리스크가 미미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선호주는 주택 시황 변화에 기업가치가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하반기 대규모 해외수주와 전년동기대비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