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립지리통계원은 3일(현지시간)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이 4.2%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브라질 경제는 30년래 최고치인 7.5%의 성장률 기록했으나 올해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당국의 긴축정책에 성장속도가 상당히 느려질 전망이다.
브라질 연방 기획부는 최근 올해 성장률 전망을 종전 5.0%에서 4.5%로 낮췄고 브라질 중앙은행은 4.0%로 잡고 있다.
한편 국영통신사 아젠시아 브라질은 브릭스(BRICS, 브라질ㆍ인도ㆍ러시아ㆍ중국ㆍ남아프리카 공화국) 가운데 브라질의 성장률이 지난 1분기에 러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고 전했다.
중국이 9.7%, 인도가 7.8%, 남아공이 4.8% 였고 러시아 가장 뒤처진 4.1%였다.
그러나 1인당 GDP 순위에서 러시아는 1만5900달러(약 17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브라질은 1만900달러로 2위에 올랐다.
남아공이 1만700달러, 중국은 7400달러, 인도는 340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