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3일 거래기업 중 가업승계에 관심이 있는 중소기업 CEO와 후계자 210여명을 초청해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KB 우수기업 CEO초청 가업승계세미나'를 개최했다.
KB국민은행은 가업승계이슈가 우리 중소기업에게도 당면한 과제가 되고 있는 만큼 이제 금융기관에서도 단기적인 수익위주의 영업전략에서 탈피해 고객중심의 중장기적 수익모델 창출(Win-Win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고 중소기업 가업승계지원 전담반을 운영하고 있다. 담당 컨설턴트는 해당기업에 약 1주일가량 상주하며 무료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민병덕 은행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의 성패가 중소기업에 달려있으며 성공적인 가업승계야말로 명품장수기업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라며 “이를 위해 2009년 초부터 KB가업승계지원제도의 시행을 통해 거래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가업승계컨설팅 사례를 통해 가업승계시 고려해야 할 사항,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는 가업상속 과세제도에 대한 소개, 원할한 가업승계 전략을 구체적 사례를 통한 단계별 제시와 KB국민은행이 고객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는 ‘KB Wise 컨설팅 서비스’ 제도가 소개됐다.
또한 한국가업승계기업협의회 강상훈 회장은 자신의 가업승계 경험을 살려 후계자로서 겪게 될 외로움과 고독함을 언급하며, 가업승계를 위한 조화로운 선택으로 ‘한 발 빠른 경영권 이양’을 제시해 참석CEO들의 공감을 얻었다.
국민은행은 'KB 우수기업 CEO초청 가업승계세미나'를 오는 15일 고객 100여명을 대상으로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