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기아자동차 신용등급을 종전 ‘Baa3’에서 ‘Baa2’로 상향 조정한다고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무디스는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크리스 파크 무디스 부사장 겸 선임 애널리스트는 “기아 재무상황이 빠른 속도로 뚜렷하게 좋아지고 있다”면서 “생산라인 개선과 브랜드 평판 제고가 이를 이끌고 있다”고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무디스는 “기아가 선진국뿐 아니라 신흥국 시장에도 활발하게 진출해 있다”면서 “기아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중기적으로 계속 높아질 것이나 수익성 위주 전략으로 그 속도는 다소 완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