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승부조작 브로커 한경기서 배당금 2억원 챙겨

입력 2011-06-03 10:13수정 2011-06-0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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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승부조작에 가담한 브로커가 지난해 K리그 정규경기에도 거액을 베팅해 2억원이 넘는 배당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창원지방검찰청은 브로커 김모(27)씨가 지난해 K-리그 정규리그 경기에서 스포츠 토토에 거액을 베팅해 배당금을 챙긴 사실을 새롭게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1억원을 베팅해 2억원이 넘는 배당금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가 고액 베팅을 한 이 경기도 승부조작이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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