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일 통신업종에 대해 예상보다 큰 폭의 요금인하로 단기조정은 불가피하나 이를 저가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홍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예년보다 높은 수준에서 통신 요금 인하가 결정됨에따라 일시적인 통신주 약세 현상을 배제할 수 없다"라며 "그러나 향후 주가 반등을 예상한 단기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결정으로 2012년까지 정부의 통신비 인하 압력은 낮아질 것"이라며 "소비지출 대비 가계 통신비 비중이 줄어 인하압력 요인이 낮아지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본 요금을 인하하는 대신 SK텔레콤의 파격적인 재판매사업자(MVNO) 지원 합의가 무산됨에 따라 재판매활성화가 더욱 이뤄지기 어려울 전망"이라며 "장기적으로 경쟁 환경 측면에서 볼 때 오히려 통신사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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