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일 롯데삼강에 대해 영업 호조 및 그룹사 구조 재편으로 레벨업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45만원으로 19%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기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롯데삼강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983억원과 248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제품가격 인상에 따른 실적 개선과 인수 시너지로 인한 자회사 수익성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특히 최근 롯데그룹내 식품사업의 전방위적인 구조 개편이 진행 중"이라며 "동사는 그룹내 유일한 종합식품회사로, 비상장 식품계열사들의 인수 주체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그룹사내 14개 식품관련회사 중 유력한 합병 대상으로 거론되는 롯데햄과 롯데후레쉬델리카는 작년 매출액 각각 3753억원과 584억원을 기록했다"며 "양사가 동사에 합병된다면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5001억원으로, 합병 이전대비 40.7%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