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으로 역임하는 동안 농·어업의 소중함을 깨닫는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장관 이임식에서 이 같이 말했다.
지난 8월30일 부임한 유 장관은 쌀값 안정화 정책과 배추값 파동,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등 지난 9개월 간의 장관으로서의 활동과 업적, 부족했던 점을 회고했다.
유 장관은 “특히 구제역 파동으로 고생시킨 직원, 농민들에게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쌀값 안정화와 배추를 비롯한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한 점은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며 “어렵고 힘든 일이 있으면 반드시 희망적 밝은 일도 있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항상 당당하고 정직하게 공무를 집행해 주길 바란다. 미진했던 부분은 신임장관과 함께 채워나가길 바라며 장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농어업의 중요성과 소중한 가치를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임 농식품부 장관 취임식은 2일 오후 1시에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