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일 에스엠에 대해 소녀시대, 샤이니 등 소속 가수들이 음반발매와 대규모 공연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면서 향후 실적 증대와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녀시대의 일본 첫 정규앨범인 걸스제너레이션이 발매되고 다음달 18일까지 총 6개 도시에서 15만 관객 규모로 14회 공연이 진행되는 것을 비롯해 샤이니, 에스엠타운 콘서트 등이 예정돼 있다"며 "이런 일련의 활동들은 하반기와 내년 실적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만드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또 에스엠의 주가는 3월 중순 일본 대지진의 영향 및 1분기 실적저조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일본 대지진 이후에도 K-POP 인기의 건제함으로 인해 불확실한 환경이 어느 정도 해소되고 있으며 실적 측면에서는 1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익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 로열티 매출은 통상 6개월 후에 정산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발표되는 실적보다는 현재 일본에서의 활동상황과 음반판매 실적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