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가 4.1% 상승하는 등 올해 들어 5개월째 연속 4%대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11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4.1% 상승했다.
올해 들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월 4.1% △2월 4.5% △3월 4.7%로 5%에 육박하는 모습을 보이다 주춤해져 △4월 4.2% △5월 4.1%로 4% 선을 유지하고 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 올라 2009년 6월(3.5%) 이후 2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근원물가는 전월대비 0.5% 올라 7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난달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4% 하락,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