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하반기에는 좋다…목표가 '↑'-하나대투證

하나대투증권은 31일 오리온에 대해 1분기 실망스러운 실적에도 불구하고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4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희영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의 이익률 하락으로 1분기 실적이 다소 실망스러웠다"며 "그러나 국내 제과 시장 호조와 중국의 지속적인 capa 증설 및 지역적인 커버리지 확대 등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국내의 스낵 및 비스킷의 가격 인상 긍정적엔데다 하반기 파이 등 나머지 카테고리 국내 가격 인상 가능성 있다"며 "하반기 가격 인상 5% 가정할 경우 2011년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 대비 29.1%, EPS는 17.7% 증가하는 효과를 가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중국에서의 3월의 스낵 가격 인상이 2분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하고, 하반기 파이 및 껌류 제품 가격 인상 가능성 감안하면 이익률은 하반기에 다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단기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중장기적인 실적 개선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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