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하락 반전

코스피가 미국 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30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6.33포인트(0.30%) 내린 2093.9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소비심리 개선과 달러약세로 인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 코스피 역시 오름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들이 사흘 만에 팔자에 나서면서 코스피는 상승폭을 줄여 나가기 시작했고 기관 마저 매도로 방향을 틀자 코스피는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685억원, 320억원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있다. 반면 개인은 1122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하락폭을 제한하고 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집중 매수하고 있는 화학업종이 1% 넘게 오르고 있으며 자동차주가 포함된 운송장비도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S-OIL,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정유화학 대표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3거래일째 상승세다.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0.69포인트(0.14%) 오른 483.91을 기록 중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달러 약세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7현재 전 거래일보다 3.20원 내린 107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079.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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