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 석유운반선 4척 수주...1.5억달러 규모

입력 2011-05-3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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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이 그리스 테나마리스(Thenamaris)로부터 석유제품운반선 4척을 총 1억5000만달러에 수주했다.

STX조선해양은 지난 27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STX종합기술원에서 신상호 STX조선해양 사장, 벤 굿헤드(Ben Goodhead) 테나마리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30일 밝혔다.

STX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183m, 폭 32.2m, 높이 19.1m 규모로 최대 14.5노트로 운항할 수 있다. 원유, 정유, 화학제품 등의 석유제품을 한꺼번에 최대 5만1000톤까지 운송할 수 있는 선박이다.

이번에 계약한 선박은 STX조선해양의 진해 조선소에서 건조돼 2012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차별화된 선박 기술로 중소형 석유제품 운반선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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