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창원서 LG전자 노조창립 기념 노조간부 체육대회 열어

▲ LG전자 구본준 부회장이 27일 창원에서 열린 노경 친선 축구대회에서 공을 드리블하고 있다.(LG전자)
구본준 부회장은 지난 27일 노동조합 창립 47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노조간부 체육대회에서 “취임 이후 제조업의 기본 경쟁력이 되는 R&D·생산·품질분야 역량강화에 전사원의 노력이 집중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긍정적인 신호가 보이기 시작했지만 더 독하게 실행해 진정한 승자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다같이 뛰자”며 세 가지 당부사항을 강조했다.
구 부회장은 “위기의 순간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도록 기초 체력과 기본기를 갖춰 달라”며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강한 팀워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강한 자신감과 싸움닭 같은 투지만 있다면 어떤 승부도 이길 수 있다”며 독한 승부욕을 주문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LG전자 구본준 부회장 및 4개 사업본부장 등 최고경영진을 비롯해 배상호 노조위원장·의장단·간부 등 총 4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장석춘 전(前) 한국노총위원장·변재환 금속연맹위원장·유재섭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등 외부 인사들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