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외인 열흘만에 '사자'…이틀째 상승

입력 2011-05-25 09:38수정 2011-05-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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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이틀째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들이 열흘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72포인트(0.57%) 오른 2073.48을 기록하고 있다.

밤 사이 뉴욕증시가 금융주 약세로 인해 사흘째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외국인들이 '사자'에 나서면서 코스피 지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165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개인도 56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19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매매도 72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68%)와 화학(1.12%), 제조업(1.16%), 건설업(0.99%) 등이 상승 출발했으나 전기가스(-2.45%)와 통신업(-0.735), 보험업(-0.22%)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로 출발했다. 유성기업의 파업이 공권력 투입으로 인해 마무리되면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는 2~3%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S-Oil, SK이노베이션, LG화학 등 화학주들이 1~2% 가량 상승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도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2.68%), 포스코(-0.79%) 등은 약세다.

상한가 1개를 더한 452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1개를 포함한 256개 종목이 하락중이다. 9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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