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펀드] ‘하이중소형주플러스 펀드’

입력 2011-05-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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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 우량 중소형 종목 집중투자...수익률 코스피보다 '월등'

국내 증시가 연일 널뛰기 장세를 연출하고 있는 가운데 종목별 차별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주식형 펀드도 전반적으로 수익률이 악화되는 양상이다.

중소형주 펀드는 수익률 침체의 늪에서도 시장을 뛰어넘는 수익률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상승장에서 그동안 상승장에서 기업가치 대비 주가수준이 낮았던 중소형주를 편입한 펀드들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하이중소형주플러스 증권투자신탁 1호[주식]’는 국내 주식 중 실적 모멘텀이 뛰어난 중소형주를 편입해 운용하면서 최근 금융투자업계와 투자자들로부터 조명을 받고 있다.

이 펀드는 성장성이 높은 저평가 우량 중소형 종목은 시장대비 초과 상승한다는 시장의 특성을 활용해 코스피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시가총액 비중과는 무관하게 종목별 2%~4% 내외의 동일비중으로 투자해 시장 상황에 따라 업종 대표주 및 핵심 우량주를 이용한 위험관리와 분산 투자를 하는 것이 기본 전략이다.

일반 중소형주 펀드와 차별화된 점은 평균적으로 대형주 비중을 30% 전후로 편입해 중소형주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시장 대비 초과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하이중소형주플러스’는 꾸준히 코스피를 웃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17일 기준 ‘하이중소형주플러스’는 연초 이후 17.23%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 2.59%를 크게 웃돌았다. 최근 1년과 3년 수익률도 각각 35.60%, 68.09%로 코스피 수익률(1년 24.09%, 3년 11.40%)을 넘어서고 있다. 같은 기간 일반주식형펀드의 수익률과 비교해도 마찬가지다.

임은미 하이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일반 액티브 펀드와 달리 시장의 주도 섹터에 대한 확실한 비중확대(overweight)를 통해 공격적인 운용을 하고 있는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하이중소형플러스’는 전문가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신건국 제로인 펀드연구원은 “하이중소형주 플러스 펀드는 펀드 자금유입이 활발하지 못한 상황에서 좋은 성과로 계속 관심을 받고 있다”며 “중소형주 펀드이면서도 대형주 투자를 병행하고 있어 투자대상을 더욱 넓게 가져가고 다양한 기회를 찾는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임은미 매니저에 대한 긍정적 평가도 이어졌다.

신 연구원은 “임 매니저는 심도 있는 기업분석이 중심인 증권사 리서치와 펀드 내 포트폴리오 완성을 위해 시장과 소통해야 하는 운용사 리서치를 10년 넘게 경험했다”며 “이 과정에서 얻어진 충실한 레코드와 세심한 판단을 바탕으로 좋은 기업을 선점하고 양호한 장기성과 실현을 위해 쉴 새 없이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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