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원 사장 "이게 바로 진정한 동반성장"

입력 2011-05-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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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고객사에 '2011 차이나플라스' 전시 부스 마련해줘…개발ㆍ마케팅도 공동

▲삼성토탈 손석원 사장(왼쪽부터), 삼동산업 김난수 전무, 삼성토탈 박성훈 부사장이 차이나플라스 행사장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게 바로 진정한 동반성장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손석원 삼성토탈 사장은 지난 18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산업전시회 '2011 차이나플라스'의 자사 전시부스를 방문해 "중소 협력업체들과 힘을 모아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 공동마케팅도 적극 진행 중"이라며 "이번 '차이나플라스'에서는 삼동산업·삼민화학·락앤락 등 3개 고객 업체를 위해 부스 내에 별도의 독립섹션을 설치했다"고 소개했다.

삼성토탈의 고객사로 참여한 삼동산업은 산업·농업용 필름 부분에서, 삼민화학은 IT용 보호필름 부분에서, 락앤락은 식품용기 부분에서 국내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우량 강소기업이다.

이들 고객사는 자사의 CI와 주력제품을 전시하고 중국시장에서 회사와 제품 홍보는 물론 고객상담까지 삼성토탈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난수 삼동산업 전무는 "우리 같은 작은 업체가 이런 대규모 국제 전시회에서 부스 마련은 생각조차 할 수 없다"며 삼성토탈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토탈은 60여평 규모의 부스를 설치하고 전자제품 소재, IT 보호필름, 생수병용 캡 등 식품용기, 태양 전지용 필름(EVA) 등 실물전시를 통해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날 행사장에서 만난 박성훈 삼성토탈 부사장은 "차이나플라스에 고객사와 공동으로 참가하는 것은 국내 석유화학업계 최초"라며 "중소업체들이 자체적으로 참여하기 어려운 대규모 국제행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말 뿐이 아닌 진심에서 우러난 행동으로 보여주는 동반성장 사례"라고 힘줘 말했다.

손 사장은 당초 이날 오후 2시부터 30분 정도만 삼성토탈 부스를 둘러볼 계획이었으나, 자사 전시장을 꼼꼼히 둘러보고 인근에 자리잡은 롯데 유화계열사(호남석유화학+KP케미칼+타이탄)와 제일모직 부스도 꼼꼼이 살펴보는 등 2시간 가까이 행사장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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