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분기 노키아 제치고 휴대폰 매출 1위

입력 2011-05-18 06:28수정 2011-05-1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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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대수는 노키아가 1위

애플이 지난 1분기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노키아를 제치고 매출 1위 자리에 올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은 시장조사업체 아심코를 인용해 17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아심코가 대형 휴대폰 제조업체 8사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에서는 2007년 이후 지난해까지 노키아가 1위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애플에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전체 시장 매출의 20%를 차지했다.

애플 다음은 노키아, 삼성전자, 리서치인모션(RIM), HTC, LG, 모토로라, 소니 에릭슨 순이었다.

하지만 판매대수 면에서 보면 노키아가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삼성, LG 등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애플은 전체 판매대수의 5%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아심코의 호레이스 데디우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이 전체 판매대수의 16%에 불과했지만 이익의 75%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시장 상황이 워낙 역동적이어서 3∼5년 내 스마트폰을 제조하지 않는 휴대폰 제조업체는 사라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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