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회사 중 가장 많은 순이익을 기록했다.
1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OCI는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185.96% 증가한 3025억700만원으로 순이익 1위를 차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650개사 중 비교 가능한 465개사에 대한 분석 결과로 K-IFRS기준 연결재무제표 제출법인인 삼성전자와 현대차, 포스코 등은 분석대상에서 제외됐다.
케이티앤지는 1992억1100만원으로 2위에 올랐다. 태광산업과 제일모직, 현대글로비스가 뒤를 이었고 세아베스틸과 카프로 엔씨소프트 등도 순이익 상위권을 차지했다.
다함이텍은 순이익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함이텍의 1분기 순이익은 25억1400만원으로 전년대비 1만7360.2%나 증가했다.
다음으로 성지건설(2597.1%), 하이스틸(2491.48%), 미래산업(1937.91%), 수산중공업(1478.52%) 순이었다.
반면 진흥기업은 929억4300만원 적자를 내면서 순이익 최하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엘리베이터는 728억4400만원 적자로 뒤를 이었다. STX팬오션과 쌍용자동차, 한진해운홀딩스, 성신양회, 한일시멘트, 현대시멘트도 큰 폭의 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순이익 감소율이 가장 큰 기업은 삼환기업이었다. 삼환기업은 순이익이 전년대비 99.04% 감소한 6100만원을 기록했다. 한솔피엔에스와 KPX화인케미칼, 한국전자홀딩스, 고려개발, 티엔이치엔, 국동도 순이익이 90% 이상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