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코스피, 외인 '팔자'에 사흘째 약세

입력 2011-05-16 10:43수정 2011-05-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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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이 사흘 연속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08포인트(0.71%) 내린 2105.00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달러와 국채 등 안전자산이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는 소식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201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외국인들의 거센 매도세에 따른 것으로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2241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07억원, 268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07%), 화학(1.30%)를 제외한 전 종목이 약세다. 은행이 2%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 운수창고, 철강.금속, 운송장비 등이 1% 가량 떨어지고 있다.

시총상위주도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 넘게 떨어진 가운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 3인방이 나란히 약세다.

반면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 등은 오름세다.

코스닥은 상승세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0.51포인트(0.10%) 오른 507.79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연이은 코스피 하락과 그리스 재정위기에 따른 글로벌달러 강세 영향으로 개장 초부터 강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60원 오른 109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093.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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