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원장, 18~19일 세계경쟁당국 수장들과 어깨나란히

입력 2011-05-12 12:00수정 2011-05-1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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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되는 제10차 국제경쟁네트워크(ICN) 연차총회에 참석한다고 12일 밝혔다.

ICN은 세계 각국의 경쟁정책 관련 법과 제도의 조화를 위해 2001년 10월 발족한 전 세계 경쟁당국 간 협의체로 매년 회원국 경쟁당국장이 참석하는 총회를 개최한다. 현재 103개국 117개 경쟁당국이 가입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날 총회에서 미국·EU·일본 등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공정거래정책당국 최고책임자들은 경쟁정책의 세계적 확산의 필요성과 당국 간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총회기간 중 호주, 독일, 미국(연방거래위원회와 법무부), 프랑스, 일본 등 주요국의 경쟁당국 최고책임자와 연쇄회동을 갖고 국제카르텔, 다국적 M&A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경쟁정책 논의의 흐름을 주도하는 리더그룹으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며 최신 선진 정책동향을 파악해 우리나라 공정거래법 선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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