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1호기 발전, 26일만에 '재가동'

입력 2011-05-0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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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1호기가 발전을 재개했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8일 고리1호기(58만7천㎾)가 원자력 안전규제 당국으로부터 재가동을 공식 승인 받고 인라 오전 7시부터 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고리 1호기가 재가동에 들어간 것은 지난달 12일 전기계통 고장으로 가동을 멈춘 이후 26일 만이다. 이날 오전 1시에는 고리1호기 원자로 내 핵연료에서 연쇄 핵분열이 일어나는 임계에 도달했으며 오전 7시부터 발전기에서 생산된 전기를 송선전에 연결, 내보내는 계통병입 단계까지 들어갔다.

고리원자력본부는 고리1호기 원자로와 터빈발전기의 출력을 10%에서 천천히 끌어올려 9일 오전 10시께 100% 출력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고리원자력본부는 "고리1호기 원자로를 오래 세워뒀기 때문에 전기를 생산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며 "현재 절차에 따라 순조롭게 가동하고 있으며 설비 점검 결과 및 운영결과를 정부에 계속 보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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