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이 두산건설 자금확충 방안 마련에 따른 리스크 해소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두산은 4일 오전 9시 8분 현재 전일대비 5000원(3.55%) 급등한 1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건설 대주주인 두산중공업은 5% 가까이 급등하며 6만5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은 두산건설 지분을 기초로 교환사채(EB)를 발행해 두산건설 유증에 참여할 계획인데 현금유출 없이 시장의 우려를 잠재웠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이번 딜 종료 이후 두산건설에 대한 동사의 지분율도 73%에서 42%로 낮아져 재무제표 연결대상에서 두산건설을 제외시키는 효과도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두산 역시 사업 호조와 더불어 건설부분 우려로 가려져왔던 긍정적인 측면도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건설은 같은 시각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3%이상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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