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3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1분기 호실적 반영과 정제마진 전망치 상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IFRS 연결기준 영업이익, 순이익이 당사의 순이익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이는 재고자산 평가방법 변경과 원재료 타임래그 효과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일본 원전 트러블로 인한 bunker C유 수요 증가와 중국의 석유제품 부족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2011~2012년 아시아 복합정제마진 전망치를 종전의 배럴당 8달러, 9달러에서 각각 9달러, 1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1분기 실적 반영, 정제마진 전망치 변경을 통해 2011~2012년 EPS 전망치 각각 31.5%, 18.4% 상향 조정한다"며 "여기에 유가강세와 중국 석유제품 수요초과 효과 역시 지속될 것으로 보여 SK이노베이션에 대해 긍정적 시각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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