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올해 日경제성장률 전망치 0.6%로 하향

입력 2011-04-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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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이 올해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일본은행은 28일 발표한 경제전망보고서 ‘경제ㆍ물가 정세 전망’에서 2011년도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1.6%에서 0.6%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의 0.3%에서 0.7%로 높여잡았다.

2012년도 전망에 대해서는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의 2.0%에서 2.9%로 상향 수정했고, CPI 상승률도 종전의 0.6% 상승에서 0.7%로 끌어 올렸다.

일본은행은 “지진 피해로 당분간 일본 경제에 하방 압력이 불가피하다”며 구체적으로는 “지진 피해가 광범위한 지역에서 많은 자본 설비가 사라진데다 전국적으로 부품 조달이 어려워져 서플라이 체인에 큰 장애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2011년도 하반기에는 “서플라이 체인이 복구되고 해외 경제의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수출과 생산은 다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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