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이동통신업체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는 21일(현지시간) 지난 1분기 순이익이 14억4000만달러(주당 51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50센트 순익을 소폭 웃도는 것이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와 비슷한 270억달러로 집계됐다.
버러이즌은 지난 1분기에 아이폰을 220만 개통했으나 신규 가입자는 90만6000명에 불과했다.
이는 기존 가입자 중 상당수가 휴대폰을 교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버라이즌 실적이 시장 전망을 웃돌았으나 버라이즌 주가는 이날 2% 이상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실적 발표 전에 이미 주가가 많이 올라 실적발표를 계기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