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달러 약세ㆍ나이지리아 불안에 상승...WTI 108.15달러

입력 2011-04-20 06:00수정 2011-04-20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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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달러 약세와 아프리카 주요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의 정정 불안이 유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03달러(1.0%) 상승한 배럴당 108.15달러에 마감했다.

WTI 5월물은 이날 플로어 거래를 종료했다.

런던 ICE 상품거래소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전일보다 36센트(0.3%) 내린 배럴당 121.25달러에 거래됐다.

전일 신용평가사 S&P의 미국 신용등급 전망 강등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금리인상 관측에 달러가 약세를 보여 유가 상승세로 이어졌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오후 4시50분 현재 전일보다 0.58% 하락한 75.07을 나타냈다.

나이지리아 대선에서 남부 기독교도 출신인 굿럭 조너선 현 대통령이 당선되자 북부 이슬람 교도들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폭동을 일으켰다.

나이지리아는 하루 200만배럴의 석유를 생산한다.

중동 정정 불안도 지속됐다.

바레인의 세이크 칼리드 빈 아흐메드 알 칼리파 외무장관은 “사우디 아라비아군 등 시아파 회교도들의 시위를 저지하기 위해 들어온 이웃국가 군대가 이란의 위협에 대비해 계속 주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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