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2분기까지 실적 부진할 듯-키움證

입력 2011-04-19 07:22수정 2011-04-1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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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9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중동사태로 수주모멘텀이 희석돼 2분기까지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와 목표주가 9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7% 줄어든 302억원으로 추정치에 부합했으나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부품이 디스플레이 업황 부진과 주고객사의 재고 정책 변경으로 인해 적자폭이 확대된 가운데 보안 카메라도 연구개발(R&D) 비용 등 고정비 부담이 커져 수익성이 저하됐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중동 사태를 거치면서 상반기 예정됐던 K-9 자주포 및 보안 솔루션 관련 수주 모멘텀이 약화된 상태"라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존하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실적 회복 시기에 초점을 맞춘 매매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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