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8일 CJ제일제당에 대해 밀가루가격 인상으로 원가 부담이 상쇄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예상대로 밀가루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라며 "이에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대비 4.5% 상향된 2547억원으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밀가루가격 인상은 주가 측면에서는 매우 긍정적인 뉴스"라며 "정부 정책에 협조해 올해도 원가 상승 폭을 제품가격에 전가하지 못해 소재식품부문의 실적이 크게 악화되리란 전망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격결정력 회복에 대한 신뢰가 강화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주가의 상승 탄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