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가 4일(현지시간)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에 유로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20분 현재 유로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57% 오른 1.422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화 가치는 지난주 달러에 대해 1.1% 상승했다.
유로ㆍ엔 환율은 전일보다 0.11% 상승한 119.78엔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의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이번주 발표되는 2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생산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6.7% 올라 지난 2008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우에다 마리토 FX프라임 전무는 “ECB가 오는 7일 열리는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는 유로화 강세를 지탱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레디트스위스 그룹은 ECB가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를 위해 올해 기준금리를 1.32%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