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약세...안전자산 수요 감소

입력 2011-03-3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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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 30일(현지시간)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로 이날 아시아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20분 현재 달러ㆍ엔 환율은 전일 대비 0.74% 오른 82.91엔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ㆍ엔 환율은 11일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나기 직전 수준인 82엔대로 올랐다.

유로ㆍ엔 환율은 전일 뉴욕 종가인 116.39엔에서 상승한 116.79엔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 가치는 유로화에 대해 지난 5월 이후 10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이날 발표하는 ADP고용주 서비스의 미국 3월 민간고용이 전월 대비 20만8000명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임스 불러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경기회복세가 견실하다”면서 “지나치게 극단적이고 느슨했던 통화정책을 되돌리는 것을 고려할 시기가 됐다”고 밝혔다.

조셉 카프루소 커먼웰스은행 외환 투자전략가는 “올해와 내년 글로벌 경제가 예년을 웃도는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며 “대표적 안전자산인 엔화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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