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위안화 가치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입력 2011-03-22 10:55

배준호 기자

중국 위안화 가치가 달러에 대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외환교역중심은 22일(현지시간) 달러ㆍ위안 환율 중간가격을 전 거래일 대비 0.0040위안 하락(위안화 가치 상승)한 6.5592위안으로 고시했다.

달러ㆍ위안 환율 중간가격은 전일에 이어 이날 다시 최저치 기록을 경신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 18일 은행 지급준비율을 오는 25일부터 0.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중국 당국은 일본 대지진과 중동 정정 불안으로 글로벌 경제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긴축 고삐를 놓지 않고 있다.

위안화 12개월물 선물가격도 홍콩 역외선물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0.04% 오른 달러당 6.4340위안을 기록해 5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는 시장에서 위안화가 달러에 대해 올해 2% 절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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