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2일 LIG건설 법정관리 신청이 건설업계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HMC투자증권 김동준 연구원은 "상위 대형 건설업체들은 최근에 유동성위기를 겪은 부실 건설업체들과 여타 중견 건설업체들 대비 재무 안정성이 매우 높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대형 건설업체들은 순차입금도 자기자본 대비 평균 25%에 불과해 여타 중견 건설업체들과 크게 차별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지방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신규 아파트 분양사업들의 청약경쟁률이 매우 높았다는 점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부터 국내 주택시장 회복추세가본격화 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그는 주가 약세 시 대형 건설주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중동 소요사태로 인한 실제 피해가 미미해 한국업체들의 해외수주가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최근 주가 하락으로 건설업종의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