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치료 사례 듣고 라정찬 대표 초청해 면담

16일(현지시간) 오스틴에 있는 주정부 청사에서 이뤄진 면담에서 페리 주지사는 “대한민국의 자가 지방유래 성체줄기세포 기술의 우수성을 텍사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의사를 통해 알게 됐다”며 “알앤엘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 수준이 놀라워 격려를 해주고 싶어 라 대표를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지사 부인 애니타 페리와 데이비드 듀허스트 부지사 등이 동석한 가운데 50여분간 진행된 면담에서 페리 주지사는 “전 세계 희귀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알앤엘바이오의 우수한 줄기세포 기술을 통해 치료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며 “텍사스주도 성체줄기세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페리 주지사는 휴스턴의 외과의사 스탠리 존스 박사를 통해 알앤엘바이오를 알게 됐다. 자가면역성 류마티스로 통증이 심해 부작용이 심한 스테로드이드와 면역억제제 등을 복용하는 것은 물론 수술 집도를 포기해야 할 정도로 상태가 안 좋았던 존스 박사는 지난해 알앤엘바이오가 분리배양한 줄기세포를 이용해 일본에서 치료를 받고 복용하던 스테로이드와 면역억제제도 완전히 끊고 수술 집도와 진료를 재개했다. 특히 최근 그의 치료 사례가 유튜브 등을 통해 미국 텍사스 등지에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