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주들이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17일 오전 9시 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만2000원(1.35%) 하락한 8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UBS, 노무라증권 등 외국계증권사 창구를 중심으로 매도물량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LG전자 역시 JP모간, CS증권을 통해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2.44%의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이 밖에 하이닉스(-2.57%), 삼성SDI(-1.19%), LG디스플레이(2.79%) 등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일본 대지진 충격에 이어 LCD TV 판매부진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감에 투심을 억누르고 있다.
키움증권 김성인 연구원은 "올해 전 세계 LCD TV 판매량이 전년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으나 상위 3개 LCD TV업체의 TV판매 추이를 살필 때 추정치를 밑돌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