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폭발한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에 전원을 공급할 새로운 전력선 복구가 거의 완료됐다고 운영업체인 도쿄전력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도쿄전력의 나오키 스노다 대변인은 이같이 밝히고 "직원들이 가능한 한 빨리 전력을 공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전력이 정확히 언제 공급될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제1 원전에 전력 공급이 재개되면 펌프를 통해 원자로와 사용후 핵연료를 저장하는 수조에 냉각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도쿄전력은 고장난 기존의 전력선 복구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