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달러당 83엔대로 추락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진도 7.9 강진으로 도쿄증시가 급락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79.95포인트 떨어진 1만254.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1월 31일 이래 최저치다.
외환시장에서 엔화 값은 달러당 83엔대로 급락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미야기현 연안에 최고 높이 6m의 쓰나미가 밀려 올 수 있다며 대형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의 주요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TV 방송에서는 강진 소식을 속보로 내보내며, 해안이나 강가, 바다 인근에 있는 사람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일본 수도 도쿄 도심인 오테마치에서도 진도 5의 강진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