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원유재고 증가...하락

입력 2011-03-10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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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리비아 불안에 상승

국제유가는 9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소식이 리비아 내전 격화로 인한 수급차질 우려를 완화시킨 것이 유가 안정을 이끌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64센트(0.6%) 하락한 배럴당 104.38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브렌트유 가격은 강세를 나타냈다.

런던 ICE 상품거래소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전일보다 2.72달러(2.4%) 오른 배럴당 115.78달러에 거래됐다.

리비아 무아마르 카다피 친위부대와 반군은 리비아 제3도시 라스라누프를 두고 치열한 교전을 펼쳤다.

알자지라방송은 리비아 정부군이 라스라누프의 정유시설을 폭격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유가는 장중 상승세를 보이다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소식에 안정을 되찾았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 대비 250만배럴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60만배럴 증가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금값은 리비아 불안에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2.40달러(0.2%) 상승한 온스당 1429.6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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